무안군오승우미술관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노후 문화시설의 에너지 성능 개선과 이용환경 향상에 나선다.
무안군은 오승우미술관이 국토교통부의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3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실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부 정책사업이다.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이용자의 쾌적성을 높여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전시시설이 처음으로 사업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이 전국 단위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의 필요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무안군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변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공공문화시설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기후 적응력을 높이는 데 이번 사업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설계와 관련 행정절차 등 사전 준비에 착수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미술관의 단열 성능이 개선되고 고효율 냉난방 및 환기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한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설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정대술 무안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과 관람객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시설의 품질 향상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은 지역 대표 공립미술관으로 다양한 기획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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