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이라크-노르웨이전은 선수단 시장가치만 놓고 보면 노르웨이 쪽으로 크게 기운 경기다.
17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노르웨이 대표팀의 총 시장가치는 5억 8990만 유로(약 1조 363억원)다.
반면 이라크 대표팀의 총 시장가치는 2120만 유로(약 372억원)다. 같은 환율을 적용하면 약 372억원으로, 단순 비교하면 노르웨이 대표팀 전체 시장가치는 이라크의 약 27.8배다.
'홀란드 한 명이 이라크 대표팀 전체보다 비싸다'는 말도 과장이 아니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평가한 홀란드의 개인 시장가치는 2억 유로(약 3513억원)다. 홀란드 한 명의 시장가치가 이라크 대표팀 전체 시장가치의 약 9.4배에 달하는 셈이다.
선수 1인당 평균 시장가치에서도 차이는 크다. 노르웨이는 26명 선수단 기준 1인 평균 약 2269만 유로(약 399억원)이다. 이라크는 1인 평균 약 81만 5000유로(약 14억 3000만원) 수준이다.
피파 랭킹에서도 노르웨이가 앞선다. 노르웨이는 31위, 이라크는 57위다.
두 팀에게 이번 대회는 오래 기다린 월드컵이다. 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본선 무대에 돌아왔고, 이라크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만의 월드컵 본선이다.
노르웨이의 중심은 홀란드다. 홀란드는 2026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16골을 넣으며 노르웨이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마르틴 외데고르,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등도 노르웨이 공격진의 주요 자원으로 꼽힌다.
이라크는 전력상 열세로 평가받지만, 40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강한 압박과 직접적인 전개를 앞세우는 팀으로, 공격에서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아이멘 후세인이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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