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 "李대통령 평가와 인식에 공감...국민 이기는 정권 없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와 인식에 공감한다"면서도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심이 천심이고, 국민이 곧 하늘이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선거 결과를 두고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고 하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며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하늘의 뜻을 따르는 자는 살고, 거스르는 자는 망한다)는 말이 항상 옳았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가장 낮은 자세로 국민의 마음을 새기는 자세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어 "24년 동안 느낀 것은 야당은 야당다울 때, 여당은 여당다울 때 국민의 지지를 얻는다는 사실"이라며 "스윙보터는 있어도 고정불변의 중도층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을 "2002년 노사모 출신"이라며 "희망돼지 저금통과 노란 손수건을 들고 광주에서 콩이면 대구에서도 콩인 나라, 상식이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꿈꾸며 노무현 후보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4년 노 전 대통령이 정치개혁으로 도입한 지역 경선 덕분에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며 "계파 보스와 낙하산으로 공천받던 시대를 마감한 것이 노무현 시대의 정치개혁이었고, 그것이 1인 1표, 당원 주권 시대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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