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퇴근 후 선풍기 들고 이웃 찾아

  • 홀몸 어르신 170가구에 선풍기·생필품 전달…'포스코1%나눔재단' 기금 활용

  • 임직원 40여 명 직접 참여…"나눔의 가치 체감하는 뜻 깊은 시간"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지역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지역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홀몸 어르신들에게 선풍기와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9일 제철소 인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둘이서 한마음 우리끼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기부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특히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 현장에 나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부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동료 및 선후배와 함께 2인 1조를 이뤄 죽도동과 청림동 등 포항제철소 인근 5개 지역의 홀몸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봉사단은 각 가정을 찾아 준비해 간 선풍기를 현장에서 직접 조립하고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또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방법과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생수와 생필품으로 구성된 지원 키트를 전달하고,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말 벗이 돼 드리는 등 정서적 지원도 함께 제공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제철소 인근 지역 홀몸 어르신 총 170가구를 대상으로 선풍기와 생필품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내가 기부한 1%의 정성이 실제로 어떻게 이웃들에게 전달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며 "퇴근 후 동료들과 함께 땀 흘리며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포항연탄은행 유호범 대표는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됐는데, 포스코 직원들이 선풍기를 들고 직접 찾아와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포항제철소와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4일부터 9일 간 전 세계 임직원이 참여하는 특별 봉사주간인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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