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원전해체 초급 인력 양성 본격화…4개 기관 업무 협약 체결

  • 경북도·원자력마이스터고·원복연·포항TP 협력체계 구축

  • 원전해체 특화 동아리 운영…현장형 실무 인재 양성

경북도는 8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와 ‘원전해체 초급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8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와 ‘원전해체 초급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경북도가 미래 원전해체 산업을 이끌 현장형 실무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도는 8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와 ‘원전해체 초급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원전해체 현장형 실무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원전해체 분야 초급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송만영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교장, 송경창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이광호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연구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향후 4년 간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학생들로 구성된 원전해체 특화 동아리 운영을 공동 지원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원전해체 기초 이론 교육을 비롯해 전문가 특강, 국내외 관련 시설 견학,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원전해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초급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원전해체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0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평가 받는 미래 성장산업이다. 국내에서도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인 월성 1호기와 고리 1호기의 해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전문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북은 월성원전을 비롯한 국내 최대 원전 밀집지역으로, 원전 운영과 해체 산업을 동시에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이번 마이스터고 학생 대상 초급 인력 양성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 대학생과 원전 관련 기업 재직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원전해체 전문 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경주에 들어선 중수로해체기술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연구개발과 기술실증, 인력 양성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원전해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경북도는 원전해체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기업 유치와 전문 인력 양성, 기술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원전해체 현장형 실무인력양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확보와 함께 산업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원전해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현장형 실무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과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경북이 원전해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