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오색시장상인회가 주관한 제13회 야맥축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오산오색시장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에는 전국 28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20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였고, 전통시장 먹거리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야맥축제는 ‘같은 순간을 즐기고 함께 만들어 가는 오색의 시간’을 주제로 진행됐다. 개막과 함께 참가자들은 지난 10년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며 ‘Time To Cheers!’를 외쳤고, 오색시장 곳곳은 수제맥주와 먹거리, 공연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행사 기간에는 국악공연과 버스킹 공연, DJ파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전국 각지의 개성 있는 수제맥주와 전통시장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구성은 세대와 지역을 넘어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고, 전통시장과 수제맥주를 결합해 온 야맥축제의 성장 기반을 다시 확인하게 했다.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응도 이뤄졌다. 오산시와 경찰서,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 등은 행사 전 최종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행사 기간에는 인파 관리와 시설 안전, 질서 유지에 힘쓰며 사고 예방에 나섰다.
오산시는 이번 야맥축제 현장을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안내하는 소비촉진 캠페인 공간으로도 활용했다. 시는 축제 방문객에게 지원금 사용기한과 사용 가능 매장을 안내하고, 행사장 곳곳에 현수막과 안내 스티커를 설치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금 사용하세요’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브루어리와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등 축제 참여 셀러를 대상으로 지역화폐 임시가맹점 등록을 추진해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 안팎의 소비가 오색시장과 주변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사용처 안내를 넓힌 것도 이번 캠페인의 주요 내용이다.
오산시는 앞서 장미빛축제에서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안에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시는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현장 홍보를 통해 조기 사용과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6월 8일 기준 오산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누적 지급률은 94%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지급된 지원금이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축제장 사용 안내, 임시가맹점 등록 지원, 사용처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김주현 오색시장상인회장은 "지자체와 상인,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10주년 야맥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경기도 대표 축제를 넘어 전국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야맥축제는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온 오산의 대표 축제"라며 "오색시장뿐 아니라 주변 상권까지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며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경희 민생경제과장은 "장미빛축제와 야맥축제 등 지역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와 현장 홍보에 힘쓰고 있다"며 "지원금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용기한 안에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야맥축제와 장미빛축제처럼 방문객이 집중되는 지역 대표 행사를 활용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안내하고 있으며 오색시장과 주변 상권의 유동 인구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지역화폐 가맹 등록과 현장 홍보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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