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6일 “현충일은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다짐하는 날”이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신 시장은 과천 중앙공원 내 현충탑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며 엄숙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추념식은 과천시가 주관했으며, 보훈단체 관계자와 유가족, 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 자리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기렸다.
특히,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진행된 1분간의 묵념 시간에는 현충탑 주변이 완전히 정적에 잠기며, 참석자 모두가 고개를 숙인 채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금애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과천시지회장을 비롯한 관내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들이 함께했으며, 과천시수어통역센터의 수어 통역이 병행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추념식으로 진행됐다.
의식은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차례대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현충탑에 새겨진 224위의 이름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조용히 헌화에 나섰고, 일부 유가족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올해 추념식에서는 홍숙영이 자작 시 ‘6월의 약속’을 낭송하며 추모 분위기를 한층 더 깊게 만들었다.
시 낭송이 이어지는 동안 행사장은 더욱 숙연해졌고, 시민들은 고요한 목소리에 집중하며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신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면서, “보훈공원 조성과 보훈명예수당 인상 등 민선 9기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일 중앙공원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잔잔한 바람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시민들은 현충탑 주변을 조용히 오가며 헌화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추모의 의미를 나누는 하루가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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