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만난 문신학 산업차관, 자원안보·플랜트 건설 협력 논의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2025120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2025.12.0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중동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자원안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차관이 5일 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모하메드 Y. 알 카타니 다운스트림 부문 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아람코의 정제·석유화학·글로벌 투자 및 트레이딩 등 다운스트림 부문을 총괄하는 알 카타니 사장의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안정적인 원유・나프타 수급 등 중장기적 자원안보 협력 방안과 플랜트 건설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정부는 중동전쟁 초기부터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원유 수급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원유·나프타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안정은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경쟁력 유지와도 직결된다.

문 차관은 지난 4월 전략경제협력 특사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이후 원유 및 나프타 등 핵심 자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공급망 교란 상황 발생시 한국이 필요한 에너지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아람코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양측은 양국의 자원 안보 대응 역량을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략비축유 및 원유 저장 인프라 활용을 통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협력 분야를 지속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아람코와 수행 역량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아람코와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원유 수급 등 자원안보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중동 지역 플랜트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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