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가동…미래 유니콘 기업 7개사 집중 육성

  • 관내 유망 스타트업 7개사 선발…총 4억 원 규모 사업화 자금 차등 지원

  • MS·AWS·IBM·지멘스·앤시스와 협력…기술실증·멘토링·해외진출 연계

  • 2조7000억 펀드·인천스타트업파크 성과와 연결…창업생태계 고도화 추진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지난해 선포한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비전’의 핵심 실행사업인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 참여기업 선발을 마치고, 글로벌 대기업 협력 기반의 기술실증·투자유치·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인천형 미래 유니콘 기업 육성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내 스타트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하고,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초기·성장 기업이 단기간에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스케일업 지원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인천시는 2029년까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유니콘 기업 2개 이상 창출을 목표로 창업기업 발굴,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이 맞물리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그 실행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사업 수행은 인천테크노파크가 맡는다. 인천테크노파크는 기업육성 창업기획자와 참여기업을 선발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연결한다.

선정된 7개 기업에는 총 4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기업별 수행 평가 등을 거쳐 차등 지원되며 Microsoft, AWS, IBM, Siemens, Ansys 등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지원 내용은 기술실증,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연계, 해외 진출 컨설팅, 공동 마케팅 등으로 구성됐으며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글로벌 기업의 기술 기반시설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식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천시는 아직 지역 내 유니콘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바이오·AI·IT·스마트제조 등 전략산업과 연결되는 창업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비전에서 2029년까지 2조7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인천벤처투자회사를 설립해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13개 대학과 연계한 청년 유니콘 연결 펀드, 글로벌 대기업과의 파트너십, K-바이오랩허브와 송도 연구개발단지, 인천 전역 실증 자유구역 확대 등을 통해 창업기업이 연구 단계부터 실증과 상용화까지 지원받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향도 내놨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글로벌 진출 지원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올해 글로벌 사업 설명회를 열어 해외 전시회, 투자자 연계, 실증 지원, 맞춤형 컨설팅 등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지난해 CES 혁신상 17개를 배출하고 아기유니콘 누적 7개사를 기록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비바 테크놀로지, RESI 컨퍼런스, 스마트시티 엑스포, CES 등 글로벌 행사 참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은 이러한 기존 글로벌 지원 체계와 투자·실증 인프라를 한 단계 묶어, 인천 스타트업이 국내 검증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 고객과 투자자를 만나는 구조로 전환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인천테크노파크는 올해 ‘G5 OpenX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본사 소재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증, 투자, 글로벌 확장을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과 인천스타트업파크 글로벌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실증과 투자유치, 해외시장 진출을 동시에 뒷받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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