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AI로 '콘텐츠 선택 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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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넷플릭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가 볼 콘텐츠를 더 쉽게 고르도록 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무엇을 볼지 결정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커지자, AI로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엘리자베스 스톤 넷플릭스 최고제품·기술책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블룸버그 테크 콘퍼런스에서 AI를 활용한 콘텐츠 추천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이용자에게 더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하고, 콘텐츠를 더 쉽게 고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톤 책임자는 이용자들이 콘텐츠 과잉에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봤다. 그는 “콘텐츠가 너무 많다”며 “무엇이 나에게 맞고, 지금 이 순간 나에게 맞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형 AI와 사람 말뜻을 이해하는 기술을 추천 기능에 접목하고 있다. 이용자가 어떤 분위기의 콘텐츠를 보고 싶은지 파악하고, 이를 시청 취향과 시청 이력에 결합해 추천의 적중률을 높이는 방식이다.
 
음성으로 콘텐츠를 찾는 기능도 시험 중이다. 이용자가 말로 원하는 콘텐츠의 분위기나 조건을 설명하면, 넷플릭스가 시청 기록과 선호도, 현재 인기 콘텐츠 등을 함께 반영해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는 구조다.
 
스톤 책임자는 “추천 기능이 오랫동안 넷플릭스의 강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분야가 앞으로도 넷플릭스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계속 개선해야 하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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