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번 선거가 불리한 환경 속에서 시작됐고 쉽지 않은 출발이었다고 돌아보면서도, 골목과 시장, 아파트 입구에서 시민들이 건넨 격려와 응원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한 힘이었다"고 밝혔다.
나흘 밤 동안 이어진 철야 유세를 언급하며 피로가 몰려올 때마다 손을 맞잡고 응원한 시민들의 목소리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꼭 당선돼야 한다고 당부한 어르신들의 말을 떠올렸다고 했다.
유정복 후보는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서 제 손을 잡아 주십시오. 일으켜 세워 주십시오. 함께 해 주십시오"라며 "이제 모든 선택은 시민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호소문에는 선거 막판 감성적 메시지와 함께 '성과로 증명된 시장'이라는 기존 선거 전략도 담겼다. 유 후보는 달콤한 말보다 묵묵히 성과로 인천을 키워 온 후보를 시민들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인천발 KTX 출발역인 송도역에서 출정식을 열고 교통 혁신과 인천 도약 메시지를 앞세웠으며 이후 원도심과 신도시, 시장과 역세권을 오가며 인천 전역 순회 유세를 이어왔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에는 인천 정치 1번지로 꼽히는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시간차 총력 유세를 벌이며 인천시장 선거 막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설득에 집중했다.
유 후보는 호소문에서 이번 선거를 단순히 특정 후보를 뽑는 절차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가족의 내일, 인천의 희망을 선택하는 과정이라고 규정했다.
유 후보 캠프는 이번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선거 막판까지 이어온 철야 유세와 현장 소통, 행정 경험과 성과론을 한데 묶어 본투표 참여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인천시장 선거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이기붕 개혁신당 후보가 맞붙는 3파전으로 진행됐으며 선거 막판에는 TV토론 평가, 교통망 확충, 수도권매립지, 원도심 재생, 후보 검증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인천시장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종료 직전까지 송도역 출정식과 철야 유세, 구월동 총집결 유세로 이어진 마지막 현장전을 마무리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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