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페루 우앙카요 철도 감리 사업 수주… 1300만 달러 규모

사진국가철도공단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페루 교통인프라 투자감독청이 발주한 ‘페루 우앙카요-우앙카벨리카’ 철도 개량사업의 설계검토 및 시공감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1300만 달러(약 192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페루 중부 안데스 고산지대에서 운행 중인 128.7㎞ 노후 철도 노선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노선은 해발 3600m 이상 지역을 지난다. 공단 컨소시엄은 앞으로 약 5년 동안 건설과 운영 단계 전반에 걸쳐 감리 업무를 맡는다.
 
우앙카요-우앙카벨리카 철도는 ‘트렌 마초’로도 불린다. 1926년 10월 운행을 시작한 노선으로 7개 역, 20개 정차 지점, 15개 교량, 38개 터널을 갖춘 철도다. 현대화 사업에는 새 차량 도입과 신호·제어 시스템 개선 등이 포함된다.
 
공단은 국내 엔지니어링사와 현지 업체가 참여한 글로벌 컨소시엄을 꾸렸다. 이후 스페인과 일본 등 철도 분야 경쟁국과 맞붙어 기술과 가격 평가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단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국내 철도 기업의 페루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엘살바도르, 파나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철도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기반을 넓히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주는 글로벌 철도 선진국들과 경쟁해 K-철도의 기술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철도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기업과 함께 해외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