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7일 석유화학 업황 개선을 기대하며 롯데케미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나프타 조달 문제에도 글로벌 석유화학 공급 부족을 기회삼아 공격적인 생산·판매 전략을 구사해 기회 요인을 살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연구원은 "제품 가격이 3월 셋째 주부터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2~3주만에 마진이 1000~2000억원 개선된 셈"이라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55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31%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석유화학 마진은 1분기 196달러/톤에서 4~5월 273달러/톤으로 개선됐다"며 "전쟁 종료 후에도 재고·운송·설비 고려 시 2023~2025년 대비 높은 레벨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641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올해 중순부터 호르무즈 봉쇄가 단계적으로 해제되는 시나리오를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예측이 어렵다고 할 수도 있지만 석유화학 산업이 공급과잉에서 → 단기 공급부족 → 장기 공급과잉 완화로 전환돼 시황이 한결 나아진 방향성은 확실하다"며 "국제 마진은 개선 중이고, 한국 나프타분해시설(NCC)들의 가동률은 안정·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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