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영종 운서역 집중유세…"인천공항 통합 막고 영종 도약 완성"

  • 김정헌 후보·시구의원 후보와 합동유세…영종구 출범 앞두고 지지 호소

  • 인천공항공사 통합 논란 정조준…박찬대 후보 입장 변화 두고 진정성 공세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5일 중구 영종도 운서역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5일 중구 영종도 운서역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5일 중구 영종 운서역 집중유세에서 오는 7월 영종구 출범과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 논란을 선거 핵심 쟁점으로 끌어올리며 김정헌 영종구청장 후보와 지역 시·구의원 후보들에 대한 원팀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운서역에서 김정헌 영종구청장 후보와 시의원·구의원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 지역 유세를 열고, 민선 8기에서 추진한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제3연륙교 개통 준비, 영종구 신설 기반 마련 등을 자신의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유 후보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 개통 준비,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 파라다이스·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유치 등을 거론하며 영종의 교통·산업·관광 기반이 민선 8기를 거치며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2025년 11월 영종 제3유보지 362만2000㎡ 가운데 약 132만2000㎡를 핵심 산업시설용지로 개발하는 바이오 특화단지 실무협의회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마친 뒤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영종 주민 통행료 지원도 선거 쟁점과 맞물려 있으며 중구는 2026년 1월부터 영종지역 주민의 개인 장기임차 차량까지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기존 감면카드는 3월 말까지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유 후보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통합 논란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를 직접 겨냥하며 박 후보가 초기에 통합 논란을 근거 없는 의혹으로 봤다가 시민 반대가 커진 뒤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최근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공항 운영기관 통합 문제가 여야 후보 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고, 박 후보와 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17일 공동성명을 통해 인천시민 이익에 반하는 인천공항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민선 7기 시정에 대해서도 유 후보는 인천발 KTX,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문제, 신청사 건립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 시정이 인천의 성장 흐름을 늦췄다고 공세를 폈고, 민선 8기에서 시민과 공직자들이 다시 도시 경쟁력을 회복시켰다는 점을 부각했다.

유 후보는 정당보다 시장의 행정 경험과 추진력이 인천시정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당선이 김정헌 영종구청장 후보와 지역 시·구의원 후보들의 당선으로 이어져야 영종구 출범 이후 시정과 구정의 협력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주룡 대변인은 "이번 운서역 유세는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공항경제권과 주민 생활권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지방정부 구성이 왜 중요한지 시민들에게 설명한 자리"라며 "유 후보는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제3연륙교, 바이오 특화단지, 복합리조트 등 민선 8기에서 다진 기반을 영종구 출범 이후 교통·산업·관광·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는 영종 하늘체육공원과 영종 전 지역 순회유세, 구읍뱃터 집중유세로 이어졌으며 유 후보 측은 영종구 출범 이후 공항경제권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기 위해 교통망, 의료기관, 문화시설, 산업단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2026년 7월 1일부터 중구 내륙과 동구를 제물포구로 통합하고 중구 영종지역을 영종구로 분리하며 서구 일부를 검단구로 나누는 방식으로 시행돼,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신설 영종구의 초대 구청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5일 중구 영종도 운서역 유세 현장에서 김정헌 임옥주 후보와 손을 맞잡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운데)가 25일 중구 영종도 운서역 유세 현장에서 김정헌, 임옥주 후보와 손을 맞잡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