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34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 및 국제학교 학생들이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는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음식, 여행, 시장, 일상, 거리 풍경 등 자신만의 시선으로 중국을 소개하며 한중 양국 청소년 간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상하이, 베이징, 선전, 우시(무석), 웨이하이, 옌타이, 쑤저우, 시안 등 중국 주요 도시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단순 관광 소개를 넘어 자신이 실제 생활하며 경험한 중국의 문화와 감성을 진솔하게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기획·촬영·편집하며 글로벌 감각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청소년 국제문화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최 측 관계자는 “학생들이 중국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중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세계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무대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옌타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한현습·장계원 학생이 수상했다. 두 학생은 중국 현지 문화를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작품성과 전달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이나크리에이티브상은 선전오스한국제학교 12학년 배성훈 학생이, 디렉터스초이스상은 시안46고등학교 2학년 고은유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글로벌콘텐츠상은 웨이하이중세외국인학교 11학년 이다원·김다은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차이나인사이트상은 소주한국학교 9학년 전하선 학생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무석한국학교 10학년 최연재·윤성우 학생팀과 손정혁·계영준 학생팀, 그리고 상해한국학교 11학년 이아린·김서은 학생팀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허베이외국어대학교 이택호 학생과 묘경단·왕가유 학생팀, 무석한국학교 김시현·류건 학생팀에게 수여됐다.
온라인 반응을 기반으로 선정된 인기상은 옌타이한국국제학교 한현습·장계원·하현빈 학생팀, 선전오스한국제학교 배성훈 학생, 시안46고등학교 고은유 학생, 무석한국학교 손정혁·계영준 학생팀이 수상했으며, 광저우한국학교 전지후 학생과 천진한국국제학교 남다원 학생은 대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의 소감도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옌타이한국국제학교 한현습·장계원 학생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중국 문화를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문화를 잇는 소중한 경험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디렉터스초이스상을 받은 시안46고등학교 고은유 학생은 “중국에서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경험한 문화를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석한국학교 손정혁·계영준 학생은 “중국 문화를 영상으로 기록해보고 싶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한중 문화교류에 더욱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영상 공모전을 넘어 미래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각 지역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카메라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했고, 영상은 국경을 넘어 새로운 교류의 언어가 됐다.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차이나 UCC 전국대회’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한중 청소년 교류의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