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
환율, 중동 불안·외인 매도에 다시 1520원 턱밑…당국 "필요시 단호 조치"
원·달러 환율이 1520원선 가까이 오르면서 외환당국이 환율 안정을 위해 구두 개입에 나섰다. 그러나 환율은 지난달 2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높은 수준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다.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22일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 마감 직전에 공동 메시지를 통해 "외환당국은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측면이 있어 경계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 시 단호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1.1원 오른 1517.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달 2일(1519.7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환율은 1.4원 내린 1504.7원에 개장했으나 이내 오름세로 전환하면서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장 중 한때는 1519.4원을 찍으며 1520원대를 넘보기도 했다. 장중 고가 역시 지난달 2일(1524.1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10분 만에 동났다"…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 첫날부터 '완판'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 첫날부터 온라인 물량이 소진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과 손실 완충 장치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은행 영업점에도 직접 방문해 가입하려는 고객이 몰렸으며, 일부 지점에서는 물량 소진을 우려해 개점 전부터 대기하는 '오픈런'도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증권·KB증권·대신증권 등 주요 증권사도 국민참여성장펀드 온라인 판매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오세훈 44.8% vs 정원오 42.0%…서울시장 판세 뒤집혔다
6·3 지방선거를 12일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 판세가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며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22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는 44.8%, 정원오 후보는 4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8%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웰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20~2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9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같이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개혁신당 김성철 후보는 2.1%, 기타 후보는 2.6%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은 6.1%, '잘 모름'은 2.4%였다.
성별로는 오세훈이 남성층에서 강세를 보였고, 정원오는 여성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남성층에서는 오세훈이 50.5%로 정원오(38.7%)를 크게 앞섰다. 반면 여성층에서는 정원오가 45.0%로 오세훈(39.6%)보다 높았다.
연령별 흐름도 뚜렷했다. 정원오는 40·50대에서 우세했고, 오세훈은 20·30대와 70세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오세훈은 30대에서 57.1%, 70세 이상에서 51.2%를 기록하며 과반 지지를 얻었다. 반면 정원오는 40대(58.5%)와 50대(57.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임협 투표 첫날 66% 돌파…성과급 갈등에 표심 결집
22일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5분 기준 투표율은 66.16%를 기록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투표율도 69.15%까지 올라섰다.
이번 투표는 지난 20일 노사가 도출한 '2026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절차다. 오는 27일 오전까지 진행되며 조합원 과반이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 최종 가결된다.
잠정 합의안에는 평균 임금 6.2% 인상과 반도체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최대 5억원 규모 주택자금 대출제도 도입 등이 담겼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특별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급)까지 합쳐 최대 6억원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시스템LSI·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부문은 약 2억1000만원 수준,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은 600만원 상당 자사주만 받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내부 반발도 커지고 있다.
스타벅스, 5·18 문구 논란 재차 사과…"직원 향한 비난 자제해달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프로모션 문구로 거센 비판을 받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재차 고개를 숙였다.22일 스타벅스코리아는 오후 전국 매장에 공지한 사과문에서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상처를 안겨드린 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번 논란이 "전적으로 본사 온라인 사업 운영 중에 발생한 잘못"이라며 "매장 파트너들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파트너들을 향한 비난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파트너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고객 여러분께서 따뜻한 배려를 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텀블러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매장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항의와 비난이 이어지자 추가 사과문을 통해 현장 직원 보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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