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아침 병점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오후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향남과 동탄을 오가며 시민과 지지자, 자원봉사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출정식으로 선거 초반 결집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송옥주 화성갑 국회의원과 권칠승 화성병 국회의원, 전용기 화성정 국회의원, 김영율·배강욱 공동선대위원장, 도·시의원 출마자 30여 명이 함께해 민주당 화성 원팀 선거운동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화성소방서 앞에서 출정식을 연 배경에 대해 시민 생명을 지키는 공공안전의 의미와 지역 독립운동 정신을 함께 되새기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하며 민선 8기 동안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왔다는 점을 부각했다.
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화성의 성장과 발전을 계속 이어갈지, 아니면 멈출지를 결정하는 갈림길로 규정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결과를 증명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정 후보가 최근 제시한 5대 공약은 AI 공무원 '코리봇' 임용, 시민협치 기구인 '화성동행기구' 신설, 지역화폐 1조 원 지속 발행, 광역·급행버스 및 공항버스 확충, 화성순환철도 구축으로 정리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동탄과 병점, 봉담, 남양, 향남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화성순환철도 구상과 광역·급행버스 확대를 통해 동서 간 이동 불균형을 줄이고, 화성 전역 30분 이동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화성은 2025년 1월 1일 전국 다섯 번째 특례시로 공식 출범한 뒤 인구 100만 대도시에 맞는 행정 권한과 생활권 기반 확충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으며 이번 선거 역시 특례시 첫 시장 선거라는 상징성이 크다.
정 후보는 "더 빠른 교통으로 시민의 시간을 돌려드리고, 더 좋은 교육환경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키우겠다"며 "청년이 도전하고 정착할 수 있는 도시, 기업은 성장하고 시민은 좋은 일자리를 얻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따.
경제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기아 등 대기업, 2만5000여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하기 좋은 행정과 투자 유치, AI·반도체·미래차 기반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화성특례시는 최근 특례시 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에 따라 51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만㎡ 이상 대규모 건축물에 대해서도 도지사 사전 승인 없이 자체 건축허가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 기업 투자와 대형 개발사업의 행정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민선 8기 공약 체계에서도 지역상생 기업도시, 균형발전 특례시,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스마트 미래도시, 포용적 복지도시가 5대 비전으로 제시돼 있으며 정 후보는 이를 민선 9기 공약과 연결해 특례시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 후보는 "정치는 시민을 향하고 행정은 시민의 삶을 바꿔야 한다"며 "시장은 시민보다 앞서는 사람이 아니라 시민 곁에서 함께 걷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찬조연설에 나선 송옥주 의원은 정 후보가 화성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의 지렛대 역할을 할 인물이라며 재선 필요성을 강조했고, 권칠승 의원은 기업도시 화성의 운전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후보라는 취지로 지원 발언을 이어갔다.
캠프 관계자는 "화성은 특례시 출범 이후 행정 규모와 도시 위상이 크게 달라진 만큼, 앞으로는 단순한 도시 성장보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교통·교육·일자리 정책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병점·향남·동탄을 비롯한 권역별 현장을 돌며 화성순환철도와 광역교통망 확충, 교육환경 개선, 청년 정착 지원, 소상공인 회복, 기업도시 조성 공약을 시민 생활 현안과 연결해 설명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