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방중 막바지 조율…SCMP "20일 베이징 방문 예상"

  • 크렘린 "방문 준비 사실상 완료…날짜 곧 발표"

  • 트럼프 방중 직후 러중 정상 접촉 가능성

  • 우크라·중동·미중관계 논의 전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막바지 조율 단계에 들어갔다. 크렘린은 방중 준비가 사실상 완료됐다고 밝혔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푸틴 대통령이 오는 20일 베이징을 하루 일정으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직후 러시아와 중국의 정상 외교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날짜를 매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문은 준비 중이며, 준비는 이미 완료됐다고 말할 수 있다”며 “마무리 작업만 남아 있다. 매우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크렘린은 구체적인 방문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SCM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다음 주 베이징을 하루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며, 방문일은 20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방중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직후 추진되는 일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15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 이란 전쟁, 대만 문제 등을 논의했다. 타스는 앞서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직후 베이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성사되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에너지·무역 협력 문제가 주요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는 서방 제재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중국과의 경제·외교 협력을 넓히려 하고 있다. 중국도 미국과의 관계를 관리하면서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은 유지하려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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