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방중 상황과 관련한 기자 질문에 “양국 정상은 양국과 세계에 관련된 중대 문제에 대해 깊이 의견을 교환했고, 일련의 새로운 공감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의 중국 방문이라고 중국 외교부는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 정상이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을 미중 관계의 새 기준으로 삼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구상에 대해 “향후 3년, 나아가 그보다 긴 기간 미중 관계에 전략적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세계에 더 많은 평화와 번영, 진전을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정상 간 일정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환영식과 환영 만찬을 열었고, 양국 정상이 회담한 뒤 함께 톈탄을 참관했다고 설명했다. 또 두 정상의 상호작용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신뢰를 깊게 했으며, 실무 협력과 양국 국민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대신 국제·지역 문제에서의 소통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양국 정상이 상대방의 관심사를 적절히 처리하는 데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고, 국제·지역 문제에서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등 현안을 포괄할 수 있는 표현이지만, 특정 사안에 대한 중국의 양보나 약속으로 해석하기에는 제한적이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 정례브리핑에서 강경한 입장을 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는 미중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처리가 잘못되면 양국은 충돌, 심지어 대립으로 갈 수 있고 미중 관계 전체를 매우 위험한 지경으로 밀어 넣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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