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14일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27년 모태펀드 출자전략 및 공시제도 도입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혁신의 핵심은 '정보의 투명성'이다. 중기부는 모태펀드의 정책자금 운용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운용 지표를 일반에 공개하는 방침을 전했다.
그동안 업계 내부에서만 공유되던 청산 수익률과 투자기업 우수사례 등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는 모태펀드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민간 투자자들에게 증명함으로써, 벤처펀드로의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모태펀드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2조 2195억 원을 출자해 4조 4751억 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을 이끌었고, 총 3조 995억 원이 투자로 이어졌다. 중기부는 올해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2억6000만 원을 출자해 차세대 유니콘, 지역, 문화·관광, 지식재산(IP), 바이오(생명) 등 혁신 벤처·창업기업 육성에 힘을 모았다.
또한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확산에도 앞장섰다. 중기부는 그동안 지역투자 전용 펀드를 1조8000억 원 규모로 조성하고, 지역 혁신기업 600여개사에 투자했다. 최근 5년 청산된 펀드들은 11% 이상의 준수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앞으로 중기부는 연금기금, 금융사, 산업계 등 기관 투자자의 벤처투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LP(출자자)성장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연금기금, 금융권, 기업 등 25개 내외 기관과 함께 총 85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난 20년간 모태펀드는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 기업)으로 육성하고, 벤처투자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투자 이어달리기를 통한 빅테크 기업(정보 기술 대기업) 창출, 지역투자 생태계 확산, 민간 투자자금 유입 등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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