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승강제(세그먼트 제도)'가 가동할 전망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11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현재 세그먼트 도입을 위한 분석 및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도입 시기, 세그먼트 기업 수 등 세부사항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거래소는 코스닥 세그먼트 도입이 시장 전체의 체질 개선 및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시장 참여자 대다수가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매일경제에 따르면 정부와 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세그먼트가 이르면 오는 10월 도입될 전망이다.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스탠더드·관리군 총 3개 리그로 재편하고 기업의 규모·실적·지배구조에 따라 상·하위 시장 간 이동을 허용할 계획이다.
또 거래소는 1부 시장 격인 '프리미엄'에는 100개 이내의 우량 기업을 배치해 연기금과 자산운용사의 중장기 자금이 유입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음 달 중 시장 설명회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코스닥 30주년 행사에서 개편 방향을 확정해 제시하고 이르면 10월 초부터 변경된 제도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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