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약은 고령층과 생활체육 동호인의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배드민턴·탁구·테니스·농구·배구·핸드볼 등 실내 종목의 전국 단위 대회 개최가 가능한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파크골프장 확충 계획에는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당정근린공원 18홀, 교산지구 체육시설 용지 18홀, 미사대교 하부 선동 파크골프장 36홀이 포함됐다.
하남시는 지난 3월 미사동 당정근린공원 1만4000㎡ 부지에 16억원을 투입해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공사에 들어갔고, 해당 시설은 하남지역 첫 공공 파크골프장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후보는 파크골프 이용 대기자가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난 상황을 들어 추가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교산지구와 선동 일대까지 포함한 파크골프장 확충 방안을 공약에 담았다.
교산지구에는 체육시설 용지 안에 1만5000㎡ 규모 18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고, 선동 파크골프장은 미사대교 하부 미사동 615-1번지 일원 4만5620㎡ 부지에 36홀 규모로 추진하는 구상이다.
선동 파크골프장은 취수시설 상류 구간 점용 제한 등으로 한때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후보 측은 올해 하천점용허가 세부기준 개정으로 재협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하천점용허가 세부기준 개정안에는 파크골프장 설치 때 농약·화학비료 사용 금지, 수질·생태계 보호, 상수원과 취수시설 영향 검토 등 환경보전 중심의 허가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후보는 9일 최천기 하남시 파크골프협회장과 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물흐름 용역 등 절차를 거쳐 선동 파크골프장 조성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고 밝히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조성을 마치겠다는 입장을 냈다.
현재 사용 중인 경정장 워밍업장 파크골프장 18홀은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기존 이용 공간 유지와 신규 조성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실내체육관 공약은 종합운동장 유휴부지에 1만㎡ 규모로 4000석 관중석을 갖춘 다목적 체육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계획에는 고정석 2500석과 수납석 1500석을 갖춘 4000석 규모 관중석이 포함됐고, 사업비는 500억원 안팎으로 제시됐다.
해당 시설은 생활체육 경기뿐 아니라 전국 규모 실내 종목 대회, 중·소규모 콘서트, 문화공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구상됐다.
이 후보는 "생활체육 동호인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임기 안에 체육시설 확충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현준 대변인은 "이번 체육 공약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과 건강, 지역 활력을 함께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체육 정책"이라며 "특히 파크골프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장기간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다만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은 하천점용허가, 환경 영향 검토, 부지 확보와 예산 편성 절차가 필요하고, 4000석 규모 실내체육관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설계·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업이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공공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5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당정근린공원 야외 파크골프장과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이 함께 운영되면 초보자 교육, 계절·날씨 영향을 줄인 연습, 기존 동호인 수요 분산에 활용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