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올해 1분기 1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실 규모가 크게 줄었고 콘텐츠 상각 기간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CJ ENM은 2026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티빙이 1분기 1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257억원과 비교해 손실 규모를 65억원 줄인 수치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의 콘텐츠 판권 상각 방식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변경했다"며 "기존 상각 체계가 방송 중심 콘텐츠 유통 주기에 맞춰져 있었으나 OTT 중심으로 환경이 바뀌면서 콘텐츠 내용연수를 현실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OTT 사업자들의 상각 방식에 맞춰 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CJ ENM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 중심의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회차당 제작비 관리로 비용 효율화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J ENM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신규 콘텐츠 투자가 다소 정체됐지만 올해는 스튜디오드래곤을 중심으로 투자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며 "다만 회차당 제작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전체 비용 증가 폭은 통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프스시즌(FIFTH SEASON) 납품 공백과 관련해서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CJ ENM 측은 "현재 여러 플랫폼과 시리즈 공급을 논의 중"이라며 "피프스시즌의 1분기 매출은 2336억원, 영업손실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가 145억원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CJ ENM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297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107.2% 증가한 수치다.
엔터 부문 매출은 9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 19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으나 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2억원 줄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785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23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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