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가 된 민형배 의원의 사퇴로 자리가 빈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이 7일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임문영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전략 공천하면서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무소속 후보 등 6명이 경쟁하게 됐다.
하지만 광주시민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우리를 대표할 인물을 당신들이 함부로 정하지 말라”면서 전략공천에 강하게 반발해 주목된다.
‘이재명 사람’으로 알려진 그는 광주 출신으로 살레시오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하이텔 1세대 IT 전문가다.
이재명 대통령이 디지털·AI 정책을 세우는데 이바지한 핵심 참모다.
임 후보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 정책보좌관과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을 맡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 상근부위원장을 지냈다.
민주당의 임 부위원장 영입에 맞서 야권도 후보를 내세우며 광산을 보궐선거판이 뜨거워지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배수진 변호사를 내세우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광주 출신인 배 변호사는 경신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고 현재 조국혁신당 대변인과 당헌당규제개정위원장이다.
국민의힘은 안태욱 전 광주시당 위원장을 공천했고 진보당은 전주연 전 광주시의원을 내세웠다.
기본소득당은 2기 대표를 지낸 신지혜 후보를 냈다.
무소속 후보는 구본기 전 촛불행동 공동대표다.
구 후보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형인 김민웅 목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진보단체 촛불행동의 지지를 받고 있다.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판세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이재명 사람’으로 나선 임 후보가 유권자 눈높이에 맞게 지지를 이끌어 내고 지역 정서에 부합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야당 후보들이 일제히 정치의 다양성을 내세우며 장기간 일당 독점을 벗어나자고 호소하고 있어 선거기간 내내 지켜볼 부분이다.
특히 광주시민사회의 반대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다.
광주전남시민행동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시민 선택권이 박탈된 ‘깜깜이 공천’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주민 검증을 거치지 않은 일방적 내리꽂기식 공천은 광주시민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주 시민단체협의회도 "민주당 중앙당은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공천의 기준을 제시하고, 공천된 인물이 이 기준에 맞는지 판단할 기회를 보장하라"면서 "우리를 대표할 인물을 당신들이 함부로 정하지 말라"며 강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