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호황의 강도와 지속성이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3만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익의 절대 규모를 넘어서 가시성과 지속성이 핵심 투자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며 “장기공급계약 확대와 HBM4 본격화는 두 변수를 동시에 강화시키는 구조적 변화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3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조2000억원으로 756% 급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DS부문 영업이익이 53조7000억원으로 전사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디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 가격이 각각 91%, 89% 상승하면서 메모리 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비메모리와 세트 사업부는 부품 원가 상승 부담이 점차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2분기 매출액 158조원, 영업이익 81조원을 예상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HBM 수요 증가와 함께 서버용 DDR5, 모바일 LPDDR5X 수요가 동반 확대되면서 메모리 전반의 공급 부족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HBM4 12단 제품의 본격 출하와 미세공정 전환 효과가 더해지며 제품 믹스 개선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NAND 역시 데이터센터용 eSSD 수요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을 670조원, 영업이익을 339조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다. 노조 파업과 비메모리 부진 등 일부 변수는 존재하지만, 메모리 업황 호조가 이를 상쇄하면서 제한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