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30일 SK하이닉스 주가 강세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39분 기준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1.81%) 오른 8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7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확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반도체 투자 중심의 지주회사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황 호조와 주주환원의 선순환 구조를 반영해 SK스퀘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순자산가치(NAV)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가파른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SK스퀘어의 기업가치도 동반해서 상승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가 탄력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업황 호조와 함께 반도체 밸류체인 내 추가적인 인수합병(M&A)와 같은 사업 확장이 SK스퀘어를 중심으로 나타날 수 있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반영해 매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현금배당 2000억원을 예정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보다 시가총액 비중이 낮아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중확대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수급적 장점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반도체 업황은 '연산의 계층화' 트렌드에 따라 다변화된 메모리를 도입하는 구조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가 쉽게 꺾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며 SK스퀘어의 기업가치도 동반해서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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