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를 도외시한다면 공약(空約)으로 바뀌어 비난의 대상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 또한 단체장의 실천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공약 이행률 92.8%를 달성한 주광덕호 남양주시가 그 표본이다.
남양주시 민선 8기 공약은 133개다. 이 중 이행 완료가 100개에 이른다. 나머지 33개도 정상 또는 일부 추진 중이다. 2026년 3월 말 기준 공약 이행률은 92.8%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 내 시·군 가운데 최상위권 수준이다. 이런 성과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지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는 것이 시민 평가다.
또 '현장에서 답'을 찾는 주광덕 시장의 부지런함이 공약 이행률 최고 도시로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이행률 100%만 살펴봐도 잘 알 수 있다. 교통 관련 공약만 보더라도 GTX-B 조기 착공 및 GTX-D, E, F 노선 추진, 광역급행버스(M버스, 직행버스) 노선 신설 추진, 제2외곽순환도로 조기 완공(포천~화도~양평 구간) 등이 있다.
이 밖에 첨단미래산업경제도시 공약은 초대형 데이터센터 중심 AI 기반 클라우드 밸리 유치(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및 IT 스타트업 육성)를 성공시켰다. 덕분에 분야별 공약 이행률도 화려하다.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공약'은 97.3%에 달한다. '배움이 가득한 교육도시 공약'은 96.3%에 이른다. 시민이 중심인 행정도시 공약은 달성률이 95.9%다.
주 시장은 지난 1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6 공약 주요 성과 및 이행 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26년 4월 1일 자 아주경제 보도)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시민과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임기 마지막까지 매사진선(每事盡善: 일마다 최선을 다함)을 다짐한 것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28일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는 '정책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공약(公約)은 해당 지역 주민이 공감해야 빛을 발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안에 대해 사전에 깊이 있는 연구와 검토가 필수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공약 이행'은 '시민 불편 해소'와 일맥상통(一脈相通)한다는 사실에 비추어 봐도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주광덕 시장의 공약 이행 노력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비록 얼마 남지 않은 임기지만 내친김에 '공약 폐기율 제로'라는 위업을 달성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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