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다시 충돌…휴전 종료 앞두고 레바논서 최소 4명 사망

구조대원들이 레바논 남부 해안 도시 티레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의 잔해를 치우며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구조대원들이 레바논 남부 해안 도시 티레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의 잔해를 치우며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미국 중재로 성사된 휴전 종료를 앞두고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 공습으로 최소 4명이 숨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타이리와 요흐모르를 공습해 최소 4명을 숨지게 했다. 이번 공격은 워싱턴에서 예정된 휴전 협의를 불과 며칠 앞두고 이뤄졌다.
 
헤즈볼라도 곧바로 맞대응에 나섰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감행하며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휴전은 미국 중재로 성사된 10일간의 한시 합의로, 일요일 종료될 예정이다. 레바논 정부는 휴전 연장과 함께 이스라엘군 철수, 억류자 송환, 국경 획정 문제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의 직접 협상에 반대하고 있어 레바논 내부 이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레바논 남부에서는 취재 중이던 레바논 기자 아말 칼릴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졌고 다른 기자 1명이 다쳤다. 로이터는 이날이 휴전 선언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날이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제한 구역에 진입한 헤즈볼라 연계 차량을 겨냥한 공격이었다”며 언론인 고의 표적화는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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