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농수산물시장, 서울·대구 환경시설 등 6.2조 사업 민투심 통과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이 3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이 3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마포농수산물시장 복합화 사업과 서울·대구 지역 환경시설 정비사업 등 총 6조2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했다.

기획예산처는 17일 임기근 기획처 차관 주재로 ‘2026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환경·물류 분야 5개 사업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사업은 △마포농수산물시장 복합화 △서울 중랑·난지·탄천 물재생센터 현대화 △대구 달서천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으로 총 사업 규모는 약 6조2000억원이다. 

마포농수산물시장 복합화 사업은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향후 민간사업자 선정 이후 시장 기능에 공원과 문화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시설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사업이 전통시장 기능을 유지하면서 서울 서북권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는 중랑·난지·탄천 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이 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사업은 노후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재건설하고 상부에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총 5조원대 규모다. 사업 추진 시 수질 개선과 유지관리비 절감,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 달서천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민투심을 통과했다.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하수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민투심 의결을 계기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발표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 향후 5년간 민간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임 차관은 “민자사업이 국민 생활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실제 사업으로 신속히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앙·지방정부와 민간 간 협력을 강화해 민간사업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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