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영상콘텐츠·UX/UI·출판물제작 AI 워커 육성 위한 시범사업

AI 워커 시범사업 사진고용노동부
AI 워커 시범사업. [사진=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인공지능(AI) 도입 증가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기업 채용트렌드를 반영해 'AI 워커' 직업훈련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AI 워커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AI 도구를 능숙하게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노동자를 의미한다. 최근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AI 기술 활용 노동자를 요구하는 현장 요구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노동자 역시 특정 AI 도구 사용법을 넘어 '프로세스 수행능력'을 익힐 것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노동부는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훈련생들이 △해당 직종의 전체 업무흐름 이해 △업무단계별 적절한 도구 활용해 AI 산출물 생성 △검증 △보완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양성 훈련 과정에 나선다.

이번 AI 워커 직업훈련 시범사업은 영상콘텐츠 제작, UI·UX 디자인, 출판물 제작 직종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영상콘텐츠 제작은 AI로 최신 영상트렌드를 분석해 시나리오를 각색하는 방법, AI 도구를 활용해 스틸컷을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역량에 초점을 맞춘다. 

UI·UX 디자인 훈련은 AI로 와이어프레임(UI 뼈대)과 시안을 생성해 기획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역량에 초점을 맞춘다. 또 AI가 제안한 화면의 사용성과 일관성을 검증하고 디자인한 앱이나 웹을 노코드(No-Code) 도구를 활용해 실제 서비스로 배포하는 모든 과정을 완수하는 역량을 강조한다.

출판물 제작 훈련은 베스트셀러 등 분석을 통해 타겟 독자층에 맞는 디자인 컨셉을 도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이에 맞춰 AI로 본문 삽화와 표지 시안을 일관성 있게 생성해 제작사양을 설계하는 역량에 초점을 맞춘다. 또 AI를 활용해 원고를 수정하고 윤문한 후 이를 감수하는 역할, 자동으로 조판된 결과물의 오류를 찾아내어 수정하는 역할 등도 이뤄진다.

현재까지 총 113개 과정이 선정된 가운데 내일배움카드 발급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의 90% 이상은 정부가 지원하고 장기 과정 수강생들은 출석률에 따라 수도권은 월 30만원, 비수도권은 월 40만원의 훈련수당을 받을 수 있다. 

훈련기관은 직무역량과 수료생이 제작한 영상, 누리집, 출판물 등이 기재된 수료증을 발급해 취업을 돕는다. 운영 중인 훈련과정은 고용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박상원 노동부 인적자원개발과장은 "이미 사무실에서 다양한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과 기존의 직업훈련 커리큘럼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며 "AI 전환시대의 직업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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