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 군인들의 행위를 두고 "전시 살해와 다를 바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강력 지지한다"며 외교가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우리도 세계 평화에 대한 자주적 입장을 천명할 지위에 올라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대통령의 입장은 세계 평화와 인간의 존엄성에 관해 말한 것"이라며 "교황도 이란 국민 전체에 대한 위협은 용납할 수 없고, 민간시설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표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외교가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이 대통령을 향해 왈가왈부한 사람들에게 유감이다. 대한민국 외교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이 대통령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스라엘 군인들이 시신을 건물 옥상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장면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전시 살해와 다를 바가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이 대통령을 향해 "국익을 저해하는 SNS 정치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생명 존엄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언급한 것을 두고 SNS 정치로 치부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부정하는 처사"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미국 출장을 떠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를 놓고 "저는 대표 취임 후 해외 출장을 안 갔는데, 지방선거 시기에 해외 출장을 떠나다니 너무 부럽다"면서 "미국에 간 만큼 이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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