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 불안에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항공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14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27원(21.02%) 내린 853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장중 한때 846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3.49%), 아시아나항공(-0.86%), 에어부산(-2.48%), 진에어(-1.13%), 하이즈항공(-7.38%), 제주항공(-1.96%) 등 항공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종가 기준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겼다. 이날 5월 인도분 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2.88달러로 전장보다 3.25% 상승했다. WTI의 배럴당 100달러 가격은 그동안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져 왔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2.78달러로 전장보다 0.19% 올랐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기반의 후티 반군이 홍해 지역의 운송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주요 외신의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류비는 항공사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비용 항목으로, 3월 유가 급등은 시차를 두고 항공사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영업비용의 외화 노출도가 높은 항공사 특성상 고환율도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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