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추경은 경제를 살리는 응급 수혈"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환율안정법 등 민생 입법을 신속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동 상황이 한달을 넘어가면서 기름값과 환율, 주가와 물가 등 모든 지수가 요동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오늘 2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한다"며 "여야가 추경안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전날 내달 2일 추경안 시정연설을 실시하고, 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여야가 이견을 보였던 대정부 질문은 3일, 6일, 13일에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는 이어 "오늘부터 추경안이 처리되는 11일 동안 민주당은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하루가 다급한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어 환율안정법을 오늘 처리해야 한다"며 "수출 기업이 최전선에서 싸울 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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