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에 진출한 전현희 의원이 26일 서울 동대문 일대 7만석 규모의 '서울돔-아레나'를 건립, 서울을 세계적인 K-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최근 BTS의 광화문 공연을 언급하며 "BTS는 있는데 공연장은 없다. 세계적 아티스트를 보유하고도 이를 수용할 공연 인프라가 부족한 구조적 한계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며 서울돔-아레나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K-콘텐츠 산업의 경제적 효과도 제시하며 대형 공연장을 통한 공연 인프라 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BTS급 아티스트 공연 1회당 최대 1조 2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며 연 10회 공연 시 최대 12조원 규모의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며 여기에 e-스포츠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이벤트까지 결합할 경우 연간 최대 13조원의 경제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 이를 건설 및 운영하는 과정에서 최대 2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스위프트노믹스'가 주목받는 것처럼 한국 역시 'BTS 노믹스'를 실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면서도 "대형 공연장이 부족해 그 경제적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 의원은 고척돔 약 1만 6000석, 잠실돔 약 3만석 규모로 글로벌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서울의 공연 인프라에 한계가 있다며 "K-팝의 본고장인 서울이 아니라 해외에서 대형 공연이 열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 의원은 DDP를 해체하고 K-팝 공연과 e스포츠 등 첨단 콘텐츠가 결합된 7만석 규모의 서울돔-아레나 설치가 필요하다며 "공실률이 70~80%에 달하는 동대문 상권을 되살리는 핵심 경제 거점도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최근 BTS의 광화문 공연이 넷플릭스의 단독 중계였던 점을 지적하며 "서울돔-아레나에서 열리는 공연의 모든 중계권은 서울 공영방송 TBS에 부여해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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