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공사 계약액이 80조원에 육박했다. 건설공사 계약액은 2022년 2분기 82조원을 돌파해 정점을 찍은 뒤 1년 만에 45조원대까지 하락했다. 다시 반등하기 시작해 과거 최고액 96% 수준까지 회복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7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75조2000억원보다 5.7% 늘어난 수치다.
공공부문 계약액은 30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항만·공항·도로 건설 등 토목사업이 늘어난 영향이다. 민간부문은 주택과 상업시설 등 건축사업 영향으로 48조9000억원을 기록해 2.5%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두드러졌다. 산업설비와 조경을 포함한 토목 공종 계약액은 순수토목 증가에 힘입어 21조2000억원으로 14.3% 늘었다. 건축은 공공주택 사업이 줄었지만 민간 주거용·상업용 건축이 늘면서 58조3000억원으로 2.9%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상위 1~50위 기업 계약액은 40조원으로 13.0% 증가했다. 반면 51~100위 기업은 5조1000억원으로 19.9% 감소했고 101~300위 기업도 5조9000억원으로 3.0% 줄었다. 301~1000위 기업은 6조7000억원으로 19.1% 늘었고 그 외 기업은 21조8000억원으로 0.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회복세가 뚜렷했다. 현장 소재지 기준 수도권 계약액은 40조원으로 1.8% 감소했지만 비수도권은 39조5000억원으로 14.6%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도 수도권은 50조3000억원으로 0.9% 늘어난 데 그친 반면 비수도권은 29조1000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더 강한 증가세가 나타난 셈이다.
한편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오는 27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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