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농어민 기회소득 추진…지역화폐로 소득·상권 함께 살린다

  • 일반 농어민 월 5만원, 청년·귀농·환경농어민 월 15만원 지원

  • 농어민 소득 보전과 골목상권·전통시장 소비 촉진 효과 기대

사진오산시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보장과 농어촌 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2026년 농어민 기회소득’ 신청·접수를 3월 25일부터 4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보상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유지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일정 요건을 충족한 농어민에게 정기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오산시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민으로, 거주 기간과 영농기간, 소득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지급 금액은 일반 농어민의 경우 월 5만원, 청년농어민·귀농어민·환경농어민은 월 15만원이며 지역화폐인 ‘오색전’으로 지급된다. 기회소득은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되며 지급된 오색전은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농어민 소득 보전은 물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실제 오색전은 전통시장과 음식점, 학원, 병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되고 있다. 오산시는 앞서 2월 말 3월 한 달간 오색전 충전 인센티브를 8%로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시민 1인당 충전 한도는 100만원으로 최대 8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농어민 기회소득의 지급 수단인 오색전의 활용 폭을 넓혀 지역화폐 순환 효과를 키우려는 시의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이 시장은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오색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며 민생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당시 시는 지역화폐를 활용해 농수산물과 제수용품 등을 직접 구매하고, 장바구니 물가와 시장 현안을 살피는 한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구매 물품은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돼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농어민 기회소득 사업 역시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보전하고, 지역화폐 소비를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 효과까지 함께 노리고 있다. 농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겠다는 시의 행정 방향이 재확인된 셈이다. 신청은 오산시청 도시농업과 방문 접수 또는 농어민 기회소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농어민 기회소득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공익적 기능을 지지하는 제도"라며 "자격요건을 갖춘 농어민들이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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