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 공모 사업 최종 선정

  • 총 사업비 105억원 확보…어수리 특화 첨단 스마트임업 거점 조성

영양군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감도 사진영양군
영양군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감도. [사진=영양군]
 
경북 영양군이 산림청 주관 ‘2026년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스마트 임업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영양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간 총 사업비 105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일월면 도곡리 일원에 첨단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단순 재배를 넘어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인프라로 구축된다. 4ha 규모의 스마트하우스를 비롯해 우량 종근을 생산하는 스마트 육묘장, 유통·가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영양군은 전국 최대 어수리 주산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공모 신청 이전부터 자체 예산을 투입해 수경재배, 양액배지, 다층 재배 방식의 ‘3-Track 선행 실증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 같은 사전 준비가 기술적 리스크를 낮추고 사업 타당성을 입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가 조성되면 청년 임업인과 귀산촌인을 대상으로 임대형 스마트팜을 제공해 연간 약 9000만원 수준의 수익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령화된 산촌에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산림 기반 지역 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임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스마트 임업 전환을 통해 ‘돈이 되는 임업’을 실현하고 산채 산업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실증단지 선정은 경북 임업이 노지 중심에서 첨단 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생산성과 소득을 동시에 높이는 스마트 임업 모델을 도 전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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