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표 '청년 주거안정' 지원...청년·신혼부부 품는다

  • 강원도, '강원형 공공주택' 강릉 입암지구 착공

  • 올해 5개 시군 460세대 규모 추가 착공 예정

  • 청년, 신혼부부 주거부담 완화·지역 정착 유도

사진강원도
김진태 지사가 20일 강릉 입암지구에서 열린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공사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0일 강릉 입암지구에서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강원형 공공주택은 도와 시군이 협업해 지역 여건에 맞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필요 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김진태 지사 일정에도 강릉시 입암동에서 열린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공사 기공식이 포함됐다.

강릉 입암지구는 총사업비 약 267억~268억원을 투입해 지상 10층, 8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강릉시가 밝힌 공급 계획에 따르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입암동 498번지 일원에 건립되며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이 사업은 강릉시가 직접 설계에 참여해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공주택이라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붕괴 위험으로 E등급 판정을 받은 노후 연립주택인 대목금강연립을 철거한 자리에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기간 방치되며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민원이 이어졌던 공간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해 재난위험 요소를 해소하는 동시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공간을 확보하는 도시재생형 사업으로 평가된다. 공공주택에는 1인 가구를 위한 공동세탁실과 신혼부부를 위한 놀이공간 등 입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강원형 공공주택은 강릉 한 곳에 그치지 않고 도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영월, 홍천, 태백, 정선, 강릉, 화천, 삼척, 평창 등 8개 시군에서 총 742세대 규모로 추진 중이며 올해만 강릉 입암지구를 포함한 5개 시군 460세대가 추가 착공 대상에 포함돼 있다. 도는 지난 2024년 9월 화천·강릉·삼척·평창 4곳을 신규 대상지로 선정하며 도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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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공공주택 건립공사 착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도]
사업 성과도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제1호 사업인 영월 덕포지구는 2025년 10월 준공됐고, 도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298억원을 투입해 102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1층에 청년 창업지원 공간을 함께 배치한 ‘주거+창업’ 복합형 모델로, 청년형 32세대 모집에서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실제 타 시도 거주자도 이주해 정착하는 사례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홍천 북방지구도 2025년 4월 두 번째로 착공해 지역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모델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형 공공주택의 장점으로 지자체 주도 설계와 신속한 추진, 저렴한 주거비용을 강조해 왔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영월 덕포지구 준공을 앞두고 "8개 시군에서 동시에 추진 중인 강원형 공공주택을 18개 시군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고, 이번 강릉 입암지구 착공식에서도 "강릉시가 직접 설계에 참여해 주민 수요를 반영할 수 있고, 향후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확대 공급 방침을 재확인했다.

도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청년 등 주거 필요 계층의 초기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올해 ‘2026년 강원형 주거복지정책’도 함께 가동하면서 청년층·신혼부부 주거안정, 저소득 주거취약가구 지원,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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