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종만 미리 떼도 대장암 의료비 35% 절감"…정기 검진이 치료비 아낀다

  • 삼성화재, '건강정보 통합플랫폼' 활용한 암 관련 분석 결과 발표

  • 용종 절제시 대장암 의료비 328만원 절감…내원일수 50% 단축

대장암 진단 전 대장용종을 미리 치료 받은 경우 대장암 치료 부담이 절반 가까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삼성화재
대장암 진단 전 대장용종을 미리 치료 받은 경우 대장암 치료 부담이 절반 가까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삼성화재]

대장암 진단 전 대장용종을 미리 치료 받은 경우 대장암 치료 부담이 3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는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자사 '건강정보 통합플랫폼(건강DB)'을 활용한 암 관련 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2015년부터 10년 이상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기 검진과 암 생존율, 치료 부담 등을 살펴본 것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용종 절제 경험이 있는 고객의 대장암 진단 후 평균 의료비는 59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용종 치료 이력이 없는 고객(921만원) 대비 328만원 낮은 수준이다. 병원 내원일수 역시 평균 26일로 치료 이력이 없는 고객(52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국가암정보센터도 대장용종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일부 선종성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장 효과적인 진단 방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고령화 영향으로 전체 암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DB 분석에서 전체 인구 10만명당 암 발생자는 2020년 424.5명에서 2025년 576.7명으로 증가했다. 국가암등록통계(2023년 기준)에서도 같은 기간 489.5명에서 564.3명으로 증가했으며, 신규 암 환자의 50.4%는 6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다만 암 생존율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건강DB 분석 결과,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고객 비중은 2015년 84.8%에서 2021년 85.4%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국가암등록통계에서 5년 상대 생존율이 2001~2005년 54.2%에서 2019~2023년 73.7%로 개선된 흐름과 유사하다.

삼성화재 장기미래가치연구소는 "고령화로 암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경우 삶의 질뿐 아니라 의료비 부담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연구를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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