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양현, '집 앞 병원' 구축…농촌 의료서비스 혁신

  • 마을 보건실 현대화·전문의 파견·AI 진단 도입

  • 멍판레이·주펑링·리샤오쥔 타이안 통신원

사진중국산동망
[사진=중국산동망]
중국 산둥성 닝양현이 농촌 의료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며 주민들이 집 앞에서 진료받는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마을 보건실 현대화와 의료 인력 지원,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 농촌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닝양현은 최근 ‘기초 의료 강화’ 정책을 추진하며 마을 보건실을 지역 건강 거점으로 탈바꿈시켰다. 기존의 단순 진료 공간이던 보건실을 진료·예방·재활·건강관리 기능을 갖춘 ‘지역 건강 스테이션’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2년간 전면적인 표준화 개조 사업을 추진해 총 530개의 마을 보건실을 개선하고 700여 개 병상을 새로 확보했다.

이와 함께 주민 누구나 15분 이내에 기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15분 건강 서비스권’도 구축했다. 닝양현 전역에는 중심 보건실 16곳과 표준화된 보건실 514곳, 의료 서비스 거점 21곳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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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산동망]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도 병행됐다. 또 스마트 의료 시스템 도입도 눈에 띈다. 닝양현은 ‘DUCG’ 인공지능 보조 진단 시스템을 모든 마을 보건실에 설치해 기초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현지 보건 당국은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농촌 주민들이 대형 병원을 찾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닝양현 보건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본 공공보건과 기초 진료 체계를 더욱 강화해 농촌 주민의 의료 편의와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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