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상반기 4.4조 신속집행으로 지역경기 활력…내년 국비 10조 7000억 목표

  • 정부에서 제시한 목표치보다 4393억 원 상향해 신속집행 목표 설정

  • 춘천 호수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2030년까지 도내 지방 정원 확대

사진강원도
김진태 지사가 도청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상반기 내 신속집행 대상 예산액의 70%인 4조 4267억원을 집행하고 2027년도 국비는 10조 7000억원 확보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을 16일 밝혔다. 

도 신속집행 목표액 4조 4267억원은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제시한 3조 9874억원(대상액의 63%) 보다 4393억원(7%)를 상향한 규모로, 도는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집행 시기를 앞당기고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등 재정 집행의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도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관리하고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의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관계 부처에 건의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3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부서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집행 상황을 중점 관리하고 집행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재정 집행 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0조 7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올해 확보액인 10조 2600억원보다 4.3%(약 44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반도체·바이오·에이아이(AI) 등 미래산업 분야 등에서 발굴한 신규사업과 철도·도로 등 대규모 에스오시(SOC) 사업의 본격 추진을 고려해 전년 대비 목표액을 상향 설정했다.

주요 확보 대상사업은 △포천~철원 고속도로(신규) 10억원 △속초~고성 고속도로(신규) 10억원 △춘천~철원고속도로(신규) 3억원 △강릉~삼척 고속화철도 75억원 △용문~홍천 광역철도 50억원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551억원 이외에도 반도체, 바이오, 에이아이(AI) 등 미래산업 관련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오는 3월 19일 신속집행 및 국비확보 통합 전략회의를 열어 분야별 신속집행 추진계획과 발굴한 신규 국비사업에 대한 정부 대응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올해 강원도 조기집행 대상 예산의 70%를 상반기 내 집행할 계획"이라며 "이는 정부에서 제시한 목표보다도 자체적으로 상향한 것으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국비 확보와 관련해서는 "목표액 10조 7000억원은 최근 2년간 국비 확보액이 약 7000억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공격적으로 설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산업과 에스오시(SOC) 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호수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2030년까지 도내 지방 정원 확대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6일자로 춘천 호수 지방정원 조성계획을 승인할 계획을 밝히며 도내 지방정원을 6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춘천 호수 지방정원은 의암호 수변 경관을 활용한 호수형 정원으로,  춘천시 중도동 일원 약 18ha 규모로 조성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테마정원, 체험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정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방정원은 지역별 산과 호수 등 자연환경를 활용해 차별화된 정원을 조성 추진하는 것으로 현재 도내에서는 5개 시군에 566억원을 투입해 지방정원 운영 및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영월 동·서강 지방정원은 기존 연당원에서 청령포원까지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양구 디엠지(DMZ) 펀치볼 지방정원, 인제 용대 지방정원, 평창 청옥산 지방정원 등도 단계적으로 조성이 진행 중이다. 강릉 주문진 향호 지방정원은 관련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영월 동·서강 지방정원은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수변 경관을 활용해 조성된 정원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제1호 지방정원이다. 최근 영화 촬영지로 알려진 청령포 일대 관광 수요와 맞물려 정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양구 디엠지(DMZ) 펀치볼 지방정원은 해안면 일대의 분지 지형과 자연환경을 활용해 조성되는 정원으로 디엠지(DMZ) 접경지역의 생태·평화 관광 자원과 연계한 정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제 용대 지방정원은 설악산과 백담사 인근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한 휴식과 치유 중심의 정원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평창 청옥산 지방정원은 해발 1250m 육백마지기 일원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정원이다. 

강릉 주문진 향호 지방정원은 주문진 석호(향호) 일대를 중심으로 수변 경관을 활용한 정원 조성 사업으로 현재 토지 확보와 설계 및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진태 지사는 "그간 춘천 호수 지방정원은 부지 확보 문제로 추진이 다소 늦어졌지만, 춘천시가 향후 추진 계획을 제시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오늘 승인할 계획"이라며 "2030년까지 도내 6개소 지방정원 조성을 완료해 경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정원으로 승격되기 위해서는 지방정원 지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