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12일부터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여객 열차 운행 재개"

  • 북중 관계 활기 전망

북한 평양과 중국 단동을 잇는 열차사진바이두 갈무리
북한 평양과 중국 단동을 잇는 열차[사진=바이두 갈무리]


북한과 중국이 오는 12일부터 여객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한 중국 관리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6년 만으로, 이를 계기로 북중 관계가 한층 밀접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코로나19 발발 초기인 2020년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외 여행객들의 입국을 차단했는데, 당시 중국 관광객은 북한 전체 방문객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여파가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중국발 여행객은 계속 제한한 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으로 관계가 돈독해진 러시아발 관광객들의 입국은 허용했다. 이에 중국과 북한 간 기류가 다소 냉랭해졌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북한이 중국과의 여객 열차 운행을 재개하면서 북·중 관계가 재차 활기를 띨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짚었다. 실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23일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당 대회)에 대한 축전을 보내, 김 위원장의 노동당 총비서 재추대를 축하하고 “중조는 서로 돕는 사회주의 우호 이웃”이라며 “중조 관계를 잘 유지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역시 조선노동당이 최근 수년간 북한 경제 발전 및 인민들의 민생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축하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9일 조선노동당 총비서 명의로 발송한 답전을 통해 “공동의 사회주의 위업을 전진시키는 길에서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협력이 앞으로 더욱 긴밀해지리라고 믿는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북한은 이번 당 대회에서 관광 산업을 주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관광을 매개체로 양측 관계가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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