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현직 단체장, 직 내려놓고 예비후보 등록 고려해달라"

  •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단수공천 기대 말라...청년 공개 오디션 준비"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을 향해 "더 이른 시점에 직을 내려놓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사즉생의 각오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적극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지한 용단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당 소속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중진 정치인, 청년과 전문가 등을 향해 "지금은 평상시 정치가 아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헌신과 희생이 필요한 시간"이라며 "현직이라는 안정감만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심사 과정에서 진정성과 헌신의 무게를 엄정하게 지켜볼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안일함을 허락하지 않는다. 단수공천을 당연하게 기대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4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성 정치인이나 현직 외에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의 진출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청년 공개 오디션을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오디션 순위가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선발된 사람들을 17개 시·도 당선권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5일부터 6·3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받는다. 이어 8일에는 광역단체장, 9일에는 기초단체장, 10일 광역의원, 11일에는 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서류를 각각 심사한다. 공천 방식은 오디션·경선·단수 추천 등으로 공관위원 재적 3분의 2 이상 의결을 거쳐 결정한다. 

공관위는 또 비례대표 광역의원을 선정하기 위한 청년 공개 오디션의 경우 수도권, 영남권, 강원·충청·호남·제주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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