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온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연합뉴스는 19일 김 주무관과의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김 주무관은 연합뉴스에 청와대 측이 채용 의향을 물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와) 대화는 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문자가 와서 오늘 10분 정도 청와대에서 만났다"면서 "향후 계획이나 공직에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정도의 티타임이었다. 사기업으로 갈 것 같은데 공직에 더 관심이 있느냐 뭐 이런 뉘앙스였다"며 "보도가 나와 너무 당황스럽다"고 했다.
이날 김 주무관은 청와대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청와대가 김 주무관에게 디지털소통비서관실 등 구체적 보직을 제안한 것으로 추측하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홍보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전담하며 ‘충주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만 그는 지난 13일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 휴가에 들어간 바 있다.
당시 김선태 주무관은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 많이 부족한 제가 운 좋게도 성공을 거뒀던 것은 구독자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아울러 응원해준 충주시민 분들과 항상 배려해준 충주시청 동료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여러분과 함께했던 7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9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충주시 유튜브는 약 10만 빠져 현재 86만 명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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