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피겨 이해인, 첫 올림픽서 8위로 '톱10'…신지아는 11위

  • 한국 선수 중 여섯 번째로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톱10' 진입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 이해인이 연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 이해인이 연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톱10'에 올랐다.

이해인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 총점 140.49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 점수 70.07점을 합한 최종 총점 210.56점을 기록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톱10에 든 건 김연아(2010 밴쿠버 대회 금메달, 2014 소치 대회 은메달), 최다빈(2018 평창 대회 7위), 유영(2022 베이징 대회 5위), 김예림(2022 베이징 대회 8위)에 이어 여섯 번째다.

아울러 이해인은 이날 프리 스케이팅, 총점 모두 시즌 최고점을 경신했다. 지난해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데니스 텐 메모리얼 챌린지에서 기록한 프리스케이팅(132.06점)과 총점(196.84점)을 모두 훌쩍 뛰어넘었다.

이해인의 프리 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은 2023년 팀 트로피에서 작성한 148.57점, 총점 최고점은 225.47점이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시즌 베스트 점수를 써내며 9위에 오른 이해인은 16번째로 빙판 위에 섰다. 이후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연기를 펼친 그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흔들림 없이 뛰어 수행점수를 얻었다.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소화했다. 트리플 살코, 트리플 루프도 안정적으로 뛴 그는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은 레벨 4, 코레오 시퀀스는 레벨 1로 처리했다.

연기 후반부에 시도한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와 트리플 플립에서도 무난하게 성공했다. 이후 이해인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신지아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지아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함께 출전한 신지아(세화여고)도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TES 75.05점, PCS 65.97점, 총점 141.02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점수 65.66점을 합한 최종 총점 206.68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신지아는 2024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둔 프리 스케이팅 개인 공인 최고점(138.95점)을 경신했다. 개인 공인 최고 총점(212.43점)에는 살짝 못 미쳤다.

지난 18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14위에 머물렀던 신지아는 이날 24명의 출전 선수 중 11번째로 은반 위에 올랐다.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그는 첫 과제인 더블 악셀을 완벽하게 뛰었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까지 깔끔하게 소화했다. 이어지는 트리플 루프 점프 착지 과정에선 크게 흔들리며 펜스에 손을 댔으나, 넘어지지 않고 침착하게 위기를 넘겼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3으로 처리하며 전반부를 마친 신지아는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도 안정감을 뽐냈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비롯해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 마지막 트리플 러츠까지 흔들림 없이 수행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 2를 받았지만, 스텝 시퀀스(레벨 4), 코레오 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연기를 마쳤다.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은 미국의 알리사 리우(총점 226.79점)가 차지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에 그쳤지만 프리 스케이팅에서 150.20점을 받으면서 순위를 뒤집었다. 은메달은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총점 224.90점) 동메달은 일본의 나카이 아미(총점 219.16점)가 목에 걸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