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성남시청)·김길리(성남시청)·노도희(화성시청)가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 선수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 중 제일 먼저 경기에 나선 김길리는 1조에서 2분32초0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반부부터 장추통(중국)과 선두 그룹을 유지했던 김길리는 자리를 유지하다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로 올라섰고 1위로 경기를 마치게 됐다. 1조에서는 김길리와 함께 장추통, 킴 부탱(캐나다)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3조에 속한 최민정은 2분29초010을 기록해 조 2위에 올랐다. 무난한 조 편성으로 수월한 경기가 예상됐던 최민정은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 초반 벨기에의 던 둘크가 빠르게 달리며 간격을 벌렸지만 최민정은 자신의 경기를 펼쳤다. 4바퀴를 남겨 놓고 디아나 로라 베기(헝가리)가 속도를 끌어올리며 한때 3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2바퀴를 남기고 집중력을 발휘해 로라 베기를 제쳤다. 이후 힘이 빠진 던 둘크를 거의 따라잡아 2위를 차지했다. 최민정과 던 둘크와 함께 아리아나 시겔(이탈리아)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노도희는 2분25초17로 3위를 기록해 준결승에 올랐다. 다만 노도희는 준준결승에서 체력을 소모했다. 5바퀴 남은 상황에서 3명이 동시에 넘어지며 재경기가 선언됐다. 이 과정에서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의 스케이트 날에 카밀라 셀리에르(폴란드)의 얼굴이 스치는 위험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두 선수는 모두 부정 추월로 실격 처리됐다. 4명이 경기를 치른 가운데 3위를 유지하던 노도희는 선두 자리를 한때 차지하기도 했으나 3위로 밀렸다. 이에 해너 데스머트(벨기에),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에 이어 3번째로 들어와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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