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김길리, 女 1500m 금 '대회 2관왕'...최민정, 은메달로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

  • 첫 올림픽 출전 김길리,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로 대회 마쳐

  • 최민정 통산 7번째 메달...진종오·김수녕의 6개 메달 기록 넘겨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길리와 은메달을 차지한 최민정이 서로 축하를 건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길리와 은메달을 차지한 최민정이 서로 축하를 건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150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메달로 김길리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최민정은 통산 7번째 메달로 '한국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김길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07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곧이어 최민정(2분32초450)이 들어오며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동메달은 코린 스토다드(2분32초578)가 차지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 세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시작을 알렸고 여자 3000m 계주에서 한국의 우승에 견인했다. 이번 대회의 마지막 쇼트트랙 경기인 1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회 2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최민정은 여자 1500m에서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하지만 개인 통산 올림픽 7번째 메달(금메달 4개·은메달 3개) 차지하며 대한민국 동·하계 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 주인공이 됐다. 최민정은 6개의 메달로 진종오(사격)과 김수녕(양숭),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과 타이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번 은메달로 그 기록을 넘게 됐다. 

김길리와 최민정은 이날 열린 1500m 결승에서 후미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최민정이 결승선 7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빠져나가 커린 스토더드(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길리는 2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높여 3위로 올라섰다. 스토더드는 점차 속도가 떨어졌고 가속이 붙은 김길리는 이를 따라 잡았다.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는 최민정은 1위, 김길리가 2위로 올라섰다. 둘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2바퀴 남긴 상황에서 김길리가 직선주로에서 최민정을 제쳤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결승선까지 격차를 유지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네덜란드의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