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클로(OpenClaw) 개발자 피터 스타인버거가 오픈AI에 합류한다.
16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피거 스타인버거가 오픈AI의 차세대 에이전트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합류했다. 올트먼 CEO는 "피터는 미래에 똑똑한 에이전트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일들을 해낼 것이라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가진 천재"라며 "이 아이디어가 우리의 제품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픈클로는 최근 '실제로 행동하는 AI'를 표방하며 빠르게 주목받았다. 일정 관리와 항공권 예약, 다른 AI 비서 기반 소셜 네트워크 가입 등 구체적인 실행 기능을 지원하면서 단순 대화형 모델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앞서 이 서비스는 '클로드봇(Clawdbot)', '몰트봇(Moltbot)' 등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존재감을 키웠다. 초기 명칭은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 모델 '클로드(Claude)'와 유사성을 문제 삼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개발자인 스타인버거가 새 이름을 선호해 다시 한 차례 바꿨다.
스타인버거 역시 자신의 깃허브(GitHub)에 오픈AI 합류 계획을 밝혔다. 스타인버거 "저는 모든 사람이 AI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위해 오픈AI와 함께한다"며 "오픈클로가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건 이해하지만 나에게 흥미로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며 "오픈AI와 협력하는 것이 그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미국 AI 기업들은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6일 에이전트형 코딩 모델인 GPT 5.3-코덱스를 출시한 바 있다.
특히 GPT-5.3-코덱스는 단순 코드 작성과 검토 수준을 넘어 개발자와 전문가가 컴퓨터에서 수행하던 전반적인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픈 AI 측은 "이번 모델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의 범위가 늘어나고 일하는 방식 자체가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앤트로픽도 자사 AI 챗봇 '클로드'의 최상위 모델 '오퍼스 4.6'을 공개했다. 이 모델의 핵심 역시 AI 에이전트 기능으로, 앤트로픽은 '에이전트 팀'을 도입해 복잡한 업무를 병렬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