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덴티움·가비아·솔루엠에 주주제안 제출…"거버넌스 개선 요구"

사진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사진=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2026년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덴티움, 가비아 및 솔루엠 이사회에 각각 정기주총 안건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주주제안은 정관 변경, 독립이사 선임, 경영진 보상체계 개편 등 각 회사 상황에 맞춘 안건으로 기업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세 회사 모두 우수한 사업 경쟁력과 재무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배주주가 대표이사 또는 사내이사로서 경영에 직접 관여하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사회가 충분한 독립적 감시·견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내부거래, 중복상장, 과도한 보수 수취 등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3사에 대한 투자 이후 비공개 주주서한 발송 및 대면 미팅 등을 통해 이사회와 경영진에 주주가치 제고 및 거버넌스 개선 방안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일부 회사에서는 부분적인 수용이나 개선 계획 발표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개선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덴티움에는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비율을 확대하는 정관 변경과 함께, 감사위원회 전원을 독립이사로 구성하고 이사회 의장 역시 독립이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와 평가보상위원회 설치, 감사위원 후보 윤무영·김윤홍 선임, 이사 기본보수·성과보수 한도 승인 및 경영진 보상체계 공개 등도 포함됐다.

가비아에는 기타비상무이사 전병수와 독립이사 최세영 선임, 대표이사 보수한도 승인, 현금배당 주당 180원 지급, 경영진 보상체계 공개 등 주주제안을 제시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가비아의 중복상장 구조로 인해 일반주주의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며, 지배주주의 이해관계와 회사 확장 전략 사이 균형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솔루엠에는 독립이사 과반 구성 및 임기 단축, 이사회 내 필수 위원회 설치와 독립이사 후보 추천 규정 신설, 독립이사 서영재·나영호와 감사 곽준호 선임, 이사 기본보수·성과보수 한도 승인, 임원 성과보수 체계 공개 및 평가보상위원회에 의한 심사 등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솔루엠의 핵심 사업부별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인적분할 추진과 중장기 계획 공개를 요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