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스비스, 코스닥 출사표…다음달 상장 나선다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명진 액스비스 대표이사가 기업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고혜영 기자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명진 액스비스 대표이사가 기업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고혜영 기자]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 액스비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액스비스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김명진 액스비스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설립 이후 단 한번의 역성장 없이 꾸준한 매출 증가를 이어오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며 "상장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글로벌 레이저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액스비스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기차(EV) 배터리, 모터 액츄에이터, 카메라 모듈 등 제조 공정에 적용되는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주력 플랫폼인 '비전스캔'은 업계 최초로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이다. 주요 고객사로 현대모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자동차,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을 두고 있다.
 
액스비스 매출액은 2022년 312억원에서 2023년 460억원, 2024년 515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와 관련해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은 다소 정체됐지만 매출로 이어지는 장비 구성이 다변화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특정 고객사에 대한 매출 쏠림을 두고 시장의 시선은 엇갈린다. 액스비스의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의 매출 비중은 2022년 42.3%에서 2024년 50.5%로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57%까지 확대됐다. 액스비스 측 관계자는 "대기업을 주 고객사로 둔 점은 기관투자자에게도 현재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처의 경영악화 또는 구매정책 변경 등에 따른 매출 변동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액스비스는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연간 생산 능력을 현재 720대에서 1440대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매출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기존 광평동과 탑립동에 있던 공장을 매각하고, 신사옥으로 일원화 해 비용절감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신사옥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로 기재된 120억원 규모의 메자닌 발행 계획과 관련해서는 자금조달을 위해 고려하고 있는 대안임을 강조했다. 제 1금융권을 통한 차입 한도는 약 180억원 수준이라는 것이다. 추가 차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메자닌 방식의 자금 조달 방식의 선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날 마감된다. 총 230만주를 공모한다. 액스비스 측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00~1만1500원선으로 제시됐다. 총 공모 규모는 232억~265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후 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다음 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 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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